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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자존심 되찾다' 韓 태권도, 4년 만에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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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주국 자존심 되찾다' 韓 태권도, 4년 만에 종합우승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3회 우승을 일궈낸 남자 68kg급 이대훈.(자료사진=세계태권도연맹)

     

    한국 태권도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남녀부 모두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한국은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이 금메달, 여자 62kg급 김소희(삼성에스원)가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금메달 5개, 은 1개, 동 4개를 수확해냈다. 금메달 2개, 은 1개를 따낸 터키를 넉넉히 제쳤다. 특히 남자부는 이대훈(68kg급)이 3회 우승을, 김태훈(54kg)이 3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남녀부 모두 정상에 올랐다. 8체급에서 남자 대표팀은 금 3개, 동 1개를 따내며 종합 점수 67점으로 러시아(62점 · 금 1, 은 3, 동 1개)를 제쳤다. 여자 대표팀도 8체급에 나서 금 2개, 은 1개, 동 3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63점을 얻어 터키(53점 · 금 2, 은 1개)를 넉넉히 제쳤다.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 3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지만 남자 대표팀은 금 1개, 동 1개에 그쳐 종합 4위에 머물렀다.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수확해낸 이아름은 여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기쁨이 더했다. 남자부 MVP는 87kg초과급 금메달을 따낸 압둘 이소우포우(니제르)가 뽑혔다.

    남자 대표팀은 전문희 코치가 베스트 코치로 선정됐다. 여자 베스트 코치는 조빅 드라간(세르비아) 코치가 뽑혔다. 참가상은 그리스가, 감투상은 지부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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