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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홍콩 맛집으로 먹방투어 떠나자



여행/레저

    '백종원의 3대천왕' 홍콩 맛집으로 먹방투어 떠나자

    홍콩은 볼거리도 다양하지만 '맛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맛의 천국'이라는 수식에 걸맞게 홍콩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홍콩 맛집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홍콩을 방문한 백종원은 홍콩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트램 오라믹 투어를 시작으로 딤섬,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로컬 디저트 밀크티, 비즈니스 맨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국수, 바비큐와 길거리 음식까지 홍콩의 진짜 맛을 2박3일 10만 원대에 알차게 담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홍콩 맛집의 진수를 보여줬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또 명인으로 90년 전통의 딤섬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가 스튜디오를 방문해 게스트들에게 홍콩 딤섬의 진수도 직접 맛보였다. 백종원이 소개하는 홍콩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먹킷리스트, 로컬 맛집 5곳을 소개한다.

    깜와카페(Kam Wah cafe) '차찬탱'

    '차찬탱'은 차와 함께 음식을 내는 작은 점포라는 뜻, 바쁜 홍콩인들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즐기게 하기 위해 만든 것, 몽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이나 여행객들로 아침부터 매우 붐빈다. 동남아식, 서양식 퓨전 분식 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른 아침부터 영업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에그타르트, 치킨윙, 국수도 맛 볼 수 있다.

    메뉴가 많아 기호에 맞게 주문 할 수 있다. 출출할 때 간단히 즐기는 간식거리는 물론, 식사로도 아주 훌륭하다. 고소하고 달콤한 파인애플번과 부드럽고 진한 밀크티를 곁들이면 아주 그만이다. 프린스 에드워드역 B2출구에서 도보로 4분 소요된다.

    ◇ 싱키(Sing Kee) ‘다이파이동’

    다이파이동은 홍콩식 포장마차다. 홍콩정부는 한때 은퇴한 공무원들에게 노점을 열수 있는 허가증을 발급했다. 현재는 사라져 가는 추세, 허가증은 세습이 가능한데 자녀가 가업을 물려받지 않을 경우 정부로 반환하게 되어 있어 현재 20곳 정도 남아있다.

    오랜 세월 끈기 있게 장사한 다이파이동은 언제나 문전성시, 다양한 종류의 국수와 볶음 요리를 내는데 대부분의 음식에 감도는 불 맛이 압권이다. 홍콩의 명물 중 하나인 미들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가까우며 홍콩역 C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다.

    ◇ 조이 힝 로스트 미트 (Joy Hing's Roasted Meat) '차쉬우'

    조이 힝 로스트 미트는 지하철 홍콩역 A4출구 부근에 있다. 차쉬우 덮밥은 굽거나 삶은 돼지고기를 간장에 졸인 것으로 밥과 함께 먹는 요리. 홍콩식은 일본식에 비해 덜 달고 홍콩의 향신료로 고기 비린내가 덜하다.

    또한 돼지고기의 겉면은 바싹 굽고 속은 부드럽게 익혀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 등 재료에 따라 천차만별 덮밥요리 전문점으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홍콩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린 흥 티하우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딤섬을 맛볼 수 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린 흥 티하우스(Lin Heung Tea House) '딤섬'

    1926년 개점해 91년이 넘은 유서 깊은 얌차(Yamcha)집이다. 차를 마신다는 음차가 광둥어로 얌차가 됐다. 오래된 만큼 외관과 내부가 조금 허름한 편, 하지만 지금도 각종 미디어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과거 홍콩사람들은 찻집에서 친구나 가족을 만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허기가 느껴지면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딤섬을 곁들였다.

    이제는 딤섬이 메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름은 찻집이다. 내부에 들어서면 현지인들과 여행자 할 것 없이 수많은 손님으로 북적인다. 린흥 티하우스가 자랑하는 각종 딤섬들, 샤오롱바오, 하가우 등 한국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것부터 부드러운 식감의 창펀, 오리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린흥 티하우스의 매력은 홍콩 딤섬집의 전통이 살아있는 가게 분위기에 있다.

    린흥 티하우스는 종업원이 갓 쪄 낸 딤섬이 담긴 대바구니를 손수레에 켜켜이 쌓아올리고 다니며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주문 받는 옛 방식을 고수한다. 딤섬수레가 오면 손에 주문표를 든 손님들이 모여들어 도장을 받은 뒤 원하는 것을 가지고 간다. 처음에는 정신없지만 익숙해지면 고르는 재미가 남다르다. 지하철 셩완역에서 E1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 거리다.

    취재협조=홍콩관광청(www.discoverhongk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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