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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미를 잇는 '운하의 나라' 파나마 여행



여행/레저

    북·남미를 잇는 '운하의 나라' 파나마 여행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세계 교통 요충지 파나마운하는 파나마공화국의 랜드마크로 중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라틴아메리카 대륙은 신비로운 경관과 특유의 열정적인 문화로 전 세계 여행마니아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세계 교통 요충지 파나마 공화국은 우리에겐 '파나마 운하'로만 알려진 곳이지만 알고 보면 볼거리가 다양해 중미 여행에서 꼭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사이에 위치한 파나마공화국은 다른 중남미 국가들처럼 과거 스페인 식민지였다. 이후 콜롬비아에 속해 있다가 1903년 독립했다. '물고기가 많다'는 의미를 담은 나라 이름처럼 파나마공화국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열대 밀림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비, 곤충 및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파나마의 상징하는 랜드 마크인 파나마 운하는 이집트의 수에즈운하와 더불어 세계 양대 운하로 꼽힌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고 있는 약 80㎞ 길이의 운하로 1914년 개통된 후 미국이 관할하다가 1999년 운하의 전권을 파나마에 이관했다.

    파나마공화국 파나마시티 전경. 금융 및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 중이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파나마 운하는 2016년 확장 공사가 완공 됐으며 금융 및 물류 중심지로 성장 중이다. 이곳은 3개의 갑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파나마시티와 가장 가까운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갑문에 관광객을 위한 전망대 및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파나마의 역사적 흔적을 따라 걷고 싶다면 카스코 비에호를 방문해야 한다. 파나모 비헤오 지구가 해적의 침략으로 파괴된 후 1673년 새롭게 건설된 도시인 카스코 비에호 지구는 유럽인들이 정착되기 이전의 고고 유적과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곳이다.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03년에는 파나마 역사 지구와 함께 확대 지정됐다. 현재 대통령궁을 비롯한 각종 정부기관이 소재하고 있으며 유명 레스토랑, 바 등이 즐비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나마 구시가지는 고고 유적과 건축물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단 카스코 비에호 외곽 부근은 밤에 걸어 다니기 안전한 편은 아니다. 낮에도 으슥한 골목은 주의를 요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과 환한 조명이 있는 곳으로 다니는 것이 좋다. 또 공공장소에서의 음주와 건물 내 흡연은 불법이다.

    파나마의 공식화폐 명칭은 '발보아'로 스페인의 정복자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의 이름이다. 실제로는 미국 달러화를 그대로 사용하며 동전만 주조하고 있으니 미국달러를 준비했다면 별도의 환전은 필요 없다. 파나마 동전과 미국 동전은 혼용해 사용 중이니 참고하자.

    한편 파나마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11월 30일 출발 확정된 오지투어의 '중미 리얼배낭 6개국 41일' 또는 12월 26일 출발예정인 '중미 세미배낭 8개국 26일' 상품을 이용해 떠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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