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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여수수협 등 서민 빚 백억 원 탕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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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여수수협 등 서민 빚 백억 원 탕감 협약

    서민 빚 백억 원 탕감 협약식.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와 지역 금융권이 서민 빚 탕감을 위해 나섰다.

    여수시는 26일 상황실에서 여수수협, 여수·여천신협, 새마을금고 등 10개 금융기관 대표와 부실채권 기부를 통해 서민 빚 백억 원을 탕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금융기관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장기 부실채권을 주빌리 은행에 기부해 소각하고, 여수시는 여기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시민 공감대 확산 홍보 활동을 전한다.

    주빌리 은행은 2012년 미국에서 시행한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 프로젝트'를 차용한 것으로 당시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시민의 기부를 받아 장기 연체자의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여수시와 금융권은 지역사회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성금 모금 운동도 추진한다.

    시민들의 성금은 주빌리 은행에 전해지고 주빌리 은행은 성금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장기연체 채권을 매입하거나 기부를 받아 서민들의 빚을 탕감한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5월 주빌리 은행과 장기부실 채권 소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여수시는 이번 협약으로 장기간 빚을 못 갚아 신용불량자가 돼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서민들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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