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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또 부르는 검찰…3차 영장청구? 수사종결 수순?



법조

    정유라 또 부르는 검찰…3차 영장청구? 수사종결 수순?

    27일 오후 소환 예정…삼성 '말세탁 지원' 보강조사 예정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검찰이 또다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를 소환하기로 했다. 국내 송환된 이후 4번째이자, 재청구 구속영장의 기각 이후 첫 소환조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27일 오후 정 씨를 소환해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삼성의 '말세탁 지원'과 관련한 보강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 씨는 앞선 검찰조사에서 삼성이 먼저 '말세탁'을 제안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처음 정 씨에게 지원한 3마리를 반환받은 것처럼 꾸미고, 대신 더 비싼 말 2마리로 바꿔 지원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기존에 정 씨에게 제기됐던 이화여대 비리(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일 정 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정 씨를 2차례 더 소환조사하고 주변 인물들을 불러 보강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정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직시절 수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국정농단의 핵심인물'로 지목,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나 지난 20일 또다시 기각됐다.

    검찰은 이번 4차 소환조사 뒤 정 씨에 대한 3번째 영장을 청구할지, 수사를 마무리짓고 불구속기소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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