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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순찰차, 초등생 들이받아



대전

    신호위반 순찰차, 초등생 들이받아

    '코드1' 지령 출동 중 신호위반

    위 사진은 기사와는 직접적은 관련이 없음. (사진=자료사진)

     

    하교하던 초등생이 신호를 위반한 순찰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44분쯤 충남 서산시 안견로의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A(9)군이 B(24)순경이 몰던 순찰차에 치였다.

    A군은 파란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상황이었고, B순경은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 A군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에 부딪힌 A군은 몸이 붕 뜨면서 머리 부분을 다쳐 피를 많이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해당 순찰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B순경이 일하던 지구대에 '코드1' 지령이 떨어졌다"며 "급하게 출동하다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드1' 지령이 떨어지게 된 신고 내용은 "학생들끼리 집단 폭행이 일어났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실 '코드1'은 경찰의 112 신고 대응 5단계(0∼4) 중 '코드0'에 이어 두 번째로 긴급한 수준으로 '최단시간 내 출동'을 목표로 하는 것을 말한다.

    서산경찰서는 B순경에 대해 신호를 위반해 운전하다 사람을 들이받은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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