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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기각' 정유라 "박근혜와 2~3차례 통화했다"



법조

    '영장기각' 정유라 "박근혜와 2~3차례 통화했다"

    "한 차례 통화"에서 취재진 지적에 말 바꿔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직시절 직접 전화통화한 사실을 시인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돼 대기 중이던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온 정씨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쯤 취재진과 만나 박 전 대통령과 "한 2~3차례 통화했다"며 "1월1일에 어머니가 인사하라고 바꿔줬다"고 밝혔다.

    당초 정씨는 박 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차례 했다"고 말했으나, '크리스마스 때도 연락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지적에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몇 번 했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덴마크에서 구금 당시 검찰수사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필편지를 썼다는 보도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며 "제 변호인이 변론하는 문제로 한국 법무부에 질문을 보냈는데 답이 안 왔다. 변호인이 한 말을 제가 받아적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며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해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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