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배우 구재이가 패션앤 '팔로우미8'에서 하차했다. (사진=황진환 기자)
최근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난 배우 구재이가 그동안 진행해 왔던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미8'에서 하차했다.
'팔로우미8'을 방송하는 패션앤은 "제작진과 구재이의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지난 17일 음주운전 사건으로 논란이 된 구재이 씨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 수차례 회의 끝에 협의한 결과, 해당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패션앤은 "'팔로우미8'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 구재이 씨와 MC들이 남다른 호흡을 보여줘 프로그램 연장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사건을 접해 더욱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이번주(22일) 방송 예정이었던 '팔로우미8'은 결방된다.
모델 출신 배우인 구재이는 '드라마스페셜-습지생태보고서', '천상여자', '당신을 주문합니다', '라스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 출연했다. 지난 15일 밤 11시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그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51%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