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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아파트 화재 "6명 사망… 상당수는 행방불명 상태"



유럽/러시아

    런던 아파트 화재 "6명 사망… 상당수는 행방불명 상태"

    런던 대화재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영국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아파트, 그렌펠 타워 대화재로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수의 사람들이 현재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영국 BBC뉴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다수의 사람들이 불타고 있는 아파트에 갇힌 상태"라고 전하고 있으며 사디크 칸 런던시장도 "많은 사람들이 현재 행방불명 상태에 있다("a lot" of people were unaccounted for)"고 말했다.

    또한 50명 이상의 주민들이 구조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는 현재 연기로 검게 그을렸으며 붕괴위험에 직면해 있다.

    다른 목격자들도 "아파트에 갇힌 주민들이 아이들을 붙들고 창문쪽으로 다가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 소방당국 관계자는 "많은 희생자가 난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아파트 구조가 복잡하고 규모가 커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상태에 있는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 대형 화재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런던 소방당국은 건물에 소방관들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파트 7층에 살다가 화재를 피한 폴 무나크르씨는 "내가 계단을 내려 갔을때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위로 올라갔고 아파트 주민들은 대거 밖으로 뛰어나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화재 경보기가 울려 불이 난 사실을 안 것이 아니라 아파트 아래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뛰어내리지마 뛰어내리지마(don't jump, don't jump)'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아파트를 뛰쳐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대화재가 발생한 영국 런던의 그렌펠 아파트는 24층 규모로 4개층은 커뮤니티 시설로 이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20층은 주민거주시설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모두 120개의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2016년에 타워 블록식으로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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