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속초 해수욕장. (사진=웹투어 제공)
대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수업과 과제, 시험은 물론 거기에 취업준비까지 병행하느라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보고 싶다면 국내로 가볍게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거나 혼자 떠나도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지금 떠나면 가장 좋은 전국 방방곡곡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 가슴이 뻥 뚫리는 강원도 여행 '속초·강릉·삼척·양양'
수도권에서 강원도까지 버스 이동도 편리하고 이동시간도 2~3시간대로 가까운 편이다. 해수욕이나 서핑,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투명 카누 등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해변도 많고, 먹거리 풍성한 수산 시장, 맛집도 많다. 호텔, 콘도, 게스트하우스도 있고 해변 근처 캠핑장도 많아 선택의 폭도 넓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동해바다열차를 타고 동해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해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동해바다열차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관광열차로 좌석방향이 바다 쪽으로 돌려져있어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강원도의 유명 관광지로는 속초의 중앙시장과 해수욕장, 강릉 정동진, 삼척 장호항, 양양 낙산사 등이 있다.
해운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더베이101. (사진=웹투어 제공)
◇ 내일로 방방곡곡 기차여행 '부산·여수·전주'
청춘들만이 누릴 수 있는 내일로는 저렴한 가격의 기차 자유여행패스다. 5일권과 7일권이 있으며, 만29세 이하 내국인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패스 유효기간 중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관광열차 및 일반열차 좌석 지정시 50% 할인 혜택도 있다.
부산, 여수, 전주는 내일로의 거점 여행지로 유명하며 대구, 울산, 순천 등 주변 여행지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은 여름의 대표여행지로 해운대, 광안리, 송정, 다대포 등 아름다운 해수욕장, 더베이 101, 국내에서 가장 큰 해운대의 신세계백화점 등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지하철이 발달돼 이동하기도 쉽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을 빌려 입고 고풍스러운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한동안 전주 한옥마을 먹거리가 많이 소개되면서 한옥마을 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한복을 빌려 입고 고풍스러운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여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여수는 '여수밤바다' 노래로 그 매력이 알려지며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다. 바다 위로 나는 느낌이 드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야경크루즈도 즐겨보자.
제주도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에메랄드 바다부터 검은모래 해변 등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색다르게 즐겨보고 싶다면 '가평·제주도·통영'가까운 경기도 가평, 청평은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고, 교통비도 저렴해 좀 더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운전을 할 줄 몰라도 버스 시간표를 맞춰 뚜벅이 여행을 다닐 패기가 있다면 제주도로 가보자. 내륙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테마파크가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에메랄드빛 바다, 검은모래 해변 등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호기심 가득한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차가 없으면 불편하긴 하지만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동선을 짠다면 충분히 제주를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은 버스로 갈 수 있고 아름답고 투명한 바다, 풍성한 먹거리, 아기자기한 골목길로 가득하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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