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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학부모연대 "노후 월성1호기 가동 즉각 중단하라"



포항

    경주 학부모연대 "노후 월성1호기 가동 즉각 중단하라"

    (사진=경주 학부모연대 제공)

     

    경주 학부모연대는 1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성 1호기 즉각 폐쇄를 요구했다.

    학부모연대는 "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 30년을 넘겨 가동중인 노후원전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안위가 월성 1호기 수명을 10년 연장한것에 대해 행정법원이 수명연장 무효 판결을 했음에도 원안위는 기만적으로 월성1호기를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경애 경주 학부모연대 대표는 "고리 1호기 폐쇄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의 투쟁이 이뤄낸 결과이다"며 "고리 1호기 폐쇄에 발맞춰 월성 1호기 또한 즉각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연대는 문재인정부가 공약한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소속 울산지역 국회의원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재검토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국민의 안전을 무시한 자유한국당의 태도에 분노한다"면서 "부산시장, 영덕군수, 삼척시장이 원전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울산시장도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경주 학부모연대는 울산, 경남, 부산지역 학부모 단체 함께 '지진과 원전으로부터 우리아이를 지키이 위한 영남권 학부모 행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선언, 월성1호기 폐쇄,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계획 철회 및 재공론화, 핵발전소 인근 피해주민 지원,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정책 실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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