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 기존 전망유지



경제 일반

    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 기존 전망유지

    2017.6월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경제 전망치 (단위 : %, %p)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가 2.7%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한국시각으로 5일 발표한 '2017년 6월 세계 경제 전망'에서 세계 경제가 생산·무역 회복 등으로 올해 2.7%, 내년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전망치를 발간하고 있는데, 올해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지난 1월과 같은 예측치를 내놓았다.

    선진국에 대해서는 완만한 경제 회복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투자 및 수출 회복, 실업률 하락 등으로 올해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의 경우 금리 인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 지출 증가, 실업률 하락 등으로 2.1% 성장할 것으로 봤다.

    유로 지역도 생산 활동 및 상품 수출 증가, 실업률 하락, 투자 회복 등으로 1.7%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은 수출 증가, 기업 투자 회복, 공공부문 재정지출 지속 등을 보이며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ㆍ개도국은 원자재 수출과 관련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등 장애요인이 해소되고 있으나, 낮은 원자재 가격 등으로 지난 1월 전망치 대비 0.1%p 낮은 4.1%로 보인다.

    특히 원재재 수출국들의 경우 러시아, 브라질 등의 경기 회복과 유가 상승 등의 호재에도 미국 등의 원유 재고, 일부 국가들(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등)의 재정 불안정 등으로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분석돼 지난 1월 전망보다 0.5%p 낮춰잡혔다.

    중국은 소비 증가세가 견조하지만, 민간투자 둔화 등으로 6.5% 성장 전망이 유지됐다.

    다만 세계은행은 보호무역주의 증가, 경제정책 불확실성 상승, 장기 성장 잠재력 약화 등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등 중장기 정책과 글로벌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리스크 및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