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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정부군, 마라위시 탈환…마우테 잔당 소탕중



아시아/호주

    필리핀정부군, 마라위시 탈환…마우테 잔당 소탕중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필리핀 정부군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이 점령하고 있던 마라위시를 탈환했다고 29일(현지시간) BBC 등이 보도했다.

    필리핀 국방부 대변인인 레스티투토 파딜라는 “계엄군이 민다나오섬에 있는 마라위시의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만 IS 추종 반군 마우테의 수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18명의 군인과 경찰이 사망했으며 IS추종단체인 마우테조직원 61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이들과 함께 민간인 24명이 숨져 사망자는 모두 105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BBC는 마우테 전투원들이 사제와 여러 명의 기독교인을 비롯해 여러명이 인질로 붙잡혀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인구 약 20만명의 마라위시 인구가운데 90%가량이 현재 인근 도시로 대피해 있으며 2천명 가량의 주민이 반군지역에 고립돼 음식물 공급과 구조를 호소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필리핀 군대가 IS의 주요 지도자인 이스닐론 하필론을 체포하려다가 실패하면서 일어났다. 하필론을 추종하는 마우테조직원들이 마라위시에서 병원을 점거하고 건물을 불태우는 등 폭력사태를 일으켜 두테르테 대통령이 민다나오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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