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모습 (사진=자료사진)
광주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이던 60대 여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음압 격리병상이 있는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던 A(60·여)씨의 1차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메르스 증상을 호소하며 광주 서구의 한 병원을 찾았다.
앞서 그는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을 방문했다가 26일 귀국했다. 이후 고열 증상 등이 이어지자 병원을 방문했다.
A씨는 해당 병원이 진행한 기초 검사에서 독감으로 알려진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대학병원 이송 뒤 진행된 1차 메르스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48시간 내에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