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공개한 세월호 선체 내부 모습 자료사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수색 중 3층 객실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4일 선체 수색과정 중 3층 선미좌현 객실 진흙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당 뼛조각이 발견된 선미좌현 객실은 지난 22일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 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나온 장소다.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에서도 사람뼈로 보이는 뼛조각 1점이 발견됐는데 이곳은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 양의 유골이 발견된 곳이다.
한편, 수습본부는 선체 내 지장물 제거와 수색을 통해 이날 오후 5시까지 선체 4층 13개 구역 중 11곳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했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진도해역에서는 작업선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이날 하루 수중음파탐지기(소나) 수색이 일시 중단됐다. 소나를 통한 수색은 25일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