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번 선거는 '정의와 불의의 싸움', 부패 권력 심판 의지가 승리했다"



강원

    "이번 선거는 '정의와 불의의 싸움', 부패 권력 심판 의지가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 심기준 의원 인터뷰

    - 보수 텃밭 강원도에서의 승리, 강원 정치가 정상화의 길에 들어선 것
    - 41% 득표율 아쉽지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정국 이끌어야
    - 평창동계올림픽 국정 제1과제, 성공개최 탄력
    - 강원 소외시대 끝내고 대접받는 강원도로 한 단계 발전
    - 남북 관계, 대화의 실타래 푼 후 금강산 관광·개성공단까지 해결

    ■ 방송 : 강원CBS<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최원순PD 13:30~14:00)
    ■ 진행 : 박윤경 ANN
    ■ 정리 : 홍수경 작가
    ■ 대담 :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

     

    헌정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최고 위원이자 도당위원장으로 강원도 선거를 이끈, 심기준 의원을 연결해 당선 소감을 들어봤다.

    다음은 심기준 의원과의 일문일답.

    ◇ 박윤경>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셨을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떤지?

    ◆ 심기준> 도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열정적으로 한마음으로 뛰어준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 박윤경> 최종 득표율 41.1%에 대해서 만족하시나?

    ◆ 심기준> 저는 45%이상으로 봤는데, 마지막에 지역적인 부분도 나타나고 그러다보니 좀 줄어들었다. 그래도 최다 득표차로 이겼다는 데에 만족한다.

    ◇ 박윤경> 강원도 표심 어떻게 해석하시나? 역대 대선에서 한 번도 진보진영 후보가 우세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기록이 깨졌다. 영동 지역과 접경지역에서도 문 후보는 홍 후보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 (사진=강원CBS)

     

    ◆ 심기준> 부패한 집권세력과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는 생각,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높았다. 이번 선거에 대한 규정은 기존과 같이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아니라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 아니었나. 정의의 편에 손을 도민들께서 많이 드셨다. 역대 강원 선거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끼쳤던 색깔론, 북풍, 안보 문제 이런 부분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강원도가 정치를 정상화하는 길로 들어서지 않았나 생각한다.

    ◇ 박윤경> 인수위원회 없이 집권한 첫 정권이 되는 셈이다. 인사를 비롯해 집권 초기의 성패가 중요할텐데?

    ◆ 심기준> 아마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 문제일텐데,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양한 방면의 인재들과 함께 했고 검증된 사람에 대한 인재풀이 많다. 여야가 함께 만족할 수 있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인사, 잘 하실 거라 생각한다.

    ◇ 박윤경> 강원도 쪽 인사 발탁도 예상하시나?

    ◆ 심기준> 물론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원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강원도가 늘 소외됐던 상황을 너무나 잘 안다. 강원도에 대한 배려, 인사 발탁은 충분히 고려하리라 본다.

    ◇ 박윤경> 강원도 현안 해결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데?

    강원도에서 진보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1위 득표를 한 문재인 19대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 심기준> 본인의 약속에 대한 실천 의지가 강한 분이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셨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강원도를 적게 찾아 도민들이 서운해하시고, 표가 안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에는 굉장히 많이 찾아왔다. 강원 현안을 올 때마다 보고 들었다. 동계올림픽 문제와 접경지역 규제 완화, 부족한 SOC 등과 관련해 실현가능한 정책과 공약들 내놓으셨고 실천의지도 강하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국정 제1과제로 채택한 만큼 성공개최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

    ◇ 박윤경> 경색된 남북 관계에도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겠죠. 중단된 금강산 관광에도 변화가 있을지?

    ◆ 심기준> 긴장되고 경색된 관계를 동계올림픽을 통해서, 공동응원단을 결성한다든가, 북한선수단이 참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화의 실타래를 먼저 푼 후에 중단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까지 남북 문제를 해결 노력을 할 것이고, 잘 될거라 본다.

    ◇ 박윤경> 끝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 심기준> 도민 여러분,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혼란한 정국이지만, 그동안 준비해 왔고, 많은 정책과 공약을 가다듬는 등 국정운영 준비를 많이 했다.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강원 소외시대를 끝내고 대접받는 강원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시대 만들도록 하겠다. 함께 하겠다. 많은 성원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겠다.

    ◇ 박윤경> 오늘 말씀 여기까지. 감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심기준 의원이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