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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장엄에 빠지다… 고성 옥천사 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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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장엄에 빠지다… 고성 옥천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옥천사 괘불〉, 1808년, 비단에 색, 1,006×747.9(943.5×702.0)cm,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99호, 경상남도 고성 옥천사. 도판=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은 고성 옥천사 괘불을 전시한다.

    옥천사 괘불(경남유형문화재 제299호)은 석가모니불과 문수· 보현보살, 가섭과 아난존자가 등장해 영취산 설법을 표현하였다. 10m가 넘는 규모의 화면에는 장대한 불·보살이 그려지고, 삼존의 적· 녹색 법의(法衣)와 천의(天衣)에는 다양한 문양이 펼쳐진다.

    옥천사 괘불은 화악평삼과 16명의 승려화가에 의해 조성되었다. 선승이기도 했던 불화승 평삼은 부휴선수(1543~1615)의 7세손으로 응암낭윤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였다. 이 괘불은 평삼이 조성한 불화 12점 중 가장 마지막 작품으로 평삼이구현한 불화의 찬란한 장엄미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옥천사 괘불을 보관하는 괘불함도 함께 소개한다. 소나무 목판 두매를 연결하여 만든 괘불함에는'일광(日光) · 월광(月光)'명(銘) 장식과 범자(梵字)등 금속으로 꾸민 아름다운 장석이 붙어있다.

    〈백천사 지장시왕도〉, 1717년, 비단에 색, 143.5×139.6cm, 옥천사. 도판=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또한 옥천사에 소장되어 있는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1717년)와 <시왕도(제5염라대왕도)>(1744년), <동자상>(1670년)을 함께 공개한다.

    이 전시를 소개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4월 26일(수)과 5월 31일(수) 2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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