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나주의 한 호텔에서 전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가상현실 등 실감미디어 분야 산업 육성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실감미디어 기술 관련 중장기 전략 및 추진 사업·성과 등이 공유되고 3D 데이터, 홀로그램 등 실감미디어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산업간 연계를 통한 기술 응용·확산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홀에서는 실감미디어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가상변전소·철탑승주 등 전력·에너지분야에 시범 적용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또 한전과 전남도 정보문화산업진흥원간 실감미디어 공동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전력ICT, 실감미디어 기술 융합 신산업 육성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력분야 특화 실감미디어 기술·콘텐츠 개발과 표준화 등을 담당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실감미디어 품질평가 기술 향상과 수요처 발굴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 4월 미래부로부터 AR/VR기반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해 AR/VR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가상현실 기반의 설비관리 분야 콘텐츠, 증강현실 기반의 전력설비 유지보수 등 26개 기술개발 사업도 착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참석을 원할 경우 이메일(yhs@jcia.or.kr)로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