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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44.8%·安 36.5%…표심 이동, 양강 구도 뚜렷



선거

    文 44.8%·安 36.5%…표심 이동, 양강 구도 뚜렷

    [리얼미터] 유승민 지지율 1.5%p↓ 중도·보수층 표심 安으로 이동

    (자료=리얼미터 제공)

     

    대통령선거를 26일 앞두고 문재인 대 안철수의 양강구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당 안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MBN·매일경제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52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10%,90%) 자동응답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95%.신뢰수준±2.5%)에 의하면 문 후보가 지난주보다 2.6%p오른 44.8%로 안 후보 보다 8.3%p높게 나타났다.

    문 후보를 뒤쫓고 있는 안 후보는 지난주보다 2.4%p 오른 36.5%를 기록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비슷한 폭으로 지지율이 오른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또 지난 주 각 당의 경선이 끝나면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했던 것과 달리 이번 주에는 상승폭이 제한되는 듯한 양상이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8.1%(전 주보다 0.8%p↓),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2.8%(0.8%p↓),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1.7%(1.5%p↓)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 후보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유 후보를 지지했던 중도·보수층의 표심이 안 후보 쪽으로 이동해 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호남, 충청, 강원에서 대체적으로 문 후보가 앞서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안 후보가 앞섰다.

    서울에서는 문 후보가 46.3%, 안 후보 35.9%, 경기·인천에서는 문 후보 47.9%, 안 후보 37.4%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안 후보 40.1%, 문 후보 30.5%로 안 후보가 앞섰다.

    문 후보와 안 후보, 홍 후보의 3자대결을 가정할 경우에는 문 후보가 47.0%로 1위를 기록했고 안 후보가 37.2%로 그 뒤를 이었다. 홍 후보는 8.8%로 나타났다.

    전 주 같은 조사에서 문 후보 45.2%, 안 후보 37.2%, 홍 후보 10.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문 후보의 지지율을 오르고 홍 후보의 지지율은 내려갔다. 3자대결에서 안후보의 지율은 제자리였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 대결을 가정할 경우 문 후보가 49.0% 안 후보가 41.1%로 문 후보가 7.9%p차로 앞섰다. 이는 전 주 같은 조사에서 문 47.4%, 안 39.1%와 비교할 때 둘 다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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