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에서 작업자들이 펄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예정대로 세월호를 6일 쯤 육상에 올려놓기로 했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5일 모듈 트랜스포터 조립과 시운전을 거쳐 6일 세월호를 육상으로 이송, 7일 육상 거치대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모듈 트랜스포터 24대를 투입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모듈 트랜스포터 24개 결정은 언제 내려지는가. 육상거치 6일 목표라는데 가장 유력시점은.= 5일 모듈 트랜스포터 시운전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6일 육상으로 이동하는 게 목표다. 그 이후 반잠수선 설치됐던 거치대를 육상으로 재배치하고, 재이설하게 된다. 이후 7일쯤 완전히 육상 거치대 설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변동사항은 없는데, 생기면 공지하겠다. 모듈 24개와 관련해서는 6일 육상 이송을 위해 5일 시운전에 합류해야 한다. 그 일정이 차질없도록 가급적 4일 내로 결정을 내리겠다.
▶ 모듈 트랜스포터 24개가 추가로 들어오는데 당초 무게를 처음 산출할 때 24개 투입했으면 천공이 필요 없지 않은가. 현재 배출된 무게와 세월호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현장 발견 의류가 남성용인지 여성용인지.= 세월호 선체 무게를 1만3460톤으로 잠정 추정했다. 조사위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무게 감량 목표치는 460톤이었다. 필요한 경우 추가적 배수를 검토했었다. 천공이 필요없다는 것은 그렇지 않다. 세월호 자체 무게를 줄이는 방안은 반드시 필요하다.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선체 무게도 줄이는 한편 모듈 지지능력도 높여서 양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배출량은 14, 5톤 내외로 추정된다. 정확한 중량은 따져보겠다. 의류는 말한대로 진흙, 말하자면 검은 것과 섞여있다. 남·여 구분 단계는 아니다.
▶ 의류가 바지인지 치마인지는 알 거 아닌가.= 의류 계통은 스웨터가 있다. 그런데 확인이 어렵다.
▶ 모듈 트랜스포터를 추가 반입해도 육상 거치는 기존 6일로 날을 잡았다. 조사위는 매일 화이트마린 용선료 3억씩 들어간다고 했다. 그 비용 때문에 늦어지지 않기 위해 모듈 추가 고려된다고도 했다. 애초부터 늘려서 진행했으면 천공없이 바로 소조기 시작 4, 5일부터 육상거치를 시작할 수 있었을 것 아니냐.= 기존 6일은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됐을 경우다. 완전 육상거치를 배제할 수 있는 아닌 상황도 있다. 다만 그런 차원에서 6일 육상으로 옮긴다는 관점에서 방점을 두고 말했다. 하여튼 6일 육상 이송하고 7일 완전거치인데 이게 모듈 트랜스포터 때문만은 아니다. 당초 6일 육상 옮기고 7일 완전 거치한다는 개념은 변동이 없다. 용선비 관계는 사실 상하이셀비지와 하도급자 등 내부 관계 문제다. 상하이셀비지가 전체적 상황 판단하에 결정해야 할 문제다. 다만 해수부 감독 공무원들과 TMC 조사위는 안전성을 담보 조건으로 검토해야 한다. 천공으로 인한 배수와 모듈 트랜스포터 하중 능력 상향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 그러면 처음 육상거치 작업을 6일로 정한 이유가 있는지. 4~7일 정도 소조기라면 6일이 제일 좋다는 예측이 있나. 그렇지 않으면 하루라도 작업을 빨리 끝내는게 상하이셀비지에게도 좋을텐데.= 상하이셀비지 입장에서 그렇게 추진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 서로 빨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양작업에서 단계적으로 밟을 절차가 있고 공정 순서가 있다. 가급적 소조기에 육상 거치 대전제하에 일정을 추진했다.
▶ 3일 추가 천공 확대한 다음에 나온 양이 10톤인지. 아니면 뚫어서 나온 전체 양이 10톤인지. 추가해서 10톤이면 21개 다 해도 200톤 수준이라 460톤 안되는 거 아닌가. 투트랙으로 추진한다고 했는데 예전 브리핑에서는 모듈 트랜스포터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향후 진행될 공정에 대해서 예측을 하는 것이 확정화해서 고정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현 시점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예측한 다음에 수시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상황을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 천공 작업은 조사위와 합리적 추론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해수 대신 진흙이 많이 나오는 관계로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 모듈 트랜스포터 24축 추가 동원하면 몇 톤 더 견딘다고 계산되는지. 진입을 위한 높이는 몇 미터까지 확보해야 하는지. 만약 안되면 다음 소조기를 넘어가나. 그 전에 다른 작업이 추가 진행되나.= 24축을 추가하면 600톤 내외 하중을 더 견딜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 증가량은 전체적 기계 성능, 선체 무게 등을 감안해서 안전도 설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 반목지지대 높이가 1.6m다. 모듈 높이는 1.1m고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다음 소조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금번 소조기에 거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지난 2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반잠수정 선박 화이트마린호 위에 거치된 세월호 펄 제거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이한형 기자)
▶ 모듈 트랜스포터 높이가 1.1m다. 얼마나 더 높이나?= (코리아쌀베지 류찬열 대표)높이보다도 균등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가능하다. 단 평평해야 한다. 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선체 하단 철판을 일부 절단한다. 원래 리프팅빔 높이 90㎝에 1m50㎝를 합치면 2m40㎝이다. 그 정도를 똑바로 확보해야 한다. 어디는 많이 걸리고 이러면 안된다.
▶ 모듈 24개 추가 비용이 얼마인지 얘기 안했다. 비용 때문에 추가 안했나 아니면 안정성 때문인가. 소조기 검토를 안한다고 했는데 15일 미뤄지면 45억 원의 용선료가 추가된다고 한다. 해수부가 부담하나. 마지막으로 육상거치 앞당기려고 천공한 게 희생자 수습, 선체 보존이 아니라 상하이샐비지 손실 막기 위한 상업적 판단했다는 지적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상하이셀비지 경영적 재무적 관점 질문인듯 싶다. 상하이셀비지 재무적 관계는 해수부가 관여할 바가 아니다. 다만 계획된 공정 내에 안전하게 육상 거치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있다. 24축 추가비용, 용선료, 모듈 트랜스포터 조달비용 등은 해수부가 파악하지 않고 있다. 육상 거치 자체가 비용상 손실을 막기 위해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적절한 공정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 어제 천공은 15㎝ 협의해서 늘렸다고 했는데, 배출되는 펄의 점성 등 상태는 어떠한가. 애초 더 확대해서 천공할 수 없었는지. 20㎝까지 확대하는 방안은 없는지.= 조사위와 3일 오후 5시부터 회의해서 한 곳에 15㎝ 확대 천공하기로 했다. 그 이후에 야간 작업 진행과정에서 20㎝ 좀 더 직경 넓히는 방안 대해 반잠수선에 탑승한 조사위원과 현장에서 협의해서 좀 더 확대한 측면이 있다. 추가적 진행방법에 대해선 조사위와 협의하겠다. (코리아쌀베지 류찬열 대표) 구멍을 뚫었던 파이는 60㎜. 점성 문제는 건조된 상태에서 그 구멍으로 나올 수 없다. 물과 같은 상태에서 내려와야 한다. 추가 15㎝의 경우 이것도 4일 아침 확인된 것으로는 확정된 것 아니다. 자체적으로 줄이는 것이 구난업체 입장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상업적 판단 말했는데 상업적 판단보다 자체적으로 줄이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게 여의치 않으니 모듈 트랜스포터 증가로 간 것이다. 그게 부자연스럽지는 않다.
▶ 선체 내부에서 진흙 빼는데 거기에도 유실물, 유해 섞였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수색하고 고박하는가. 라벨링도 하고 있는가. 외부충돌설 제안했던 사람들은 선체 좌현 구멍이 공개된 다음 살펴보자는 글도 나온다. 부분 영상 바로 공개될 필요 있지는 않은가.= 리프팅빔과 빔 사이 객실 부분이 되겠다. 객실 부분은 세월호 인양 당시 해수면 위에 있었던 부분이다. 충격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되지만 조사위와 협의해서 공개시점 협의하겠다.
(코리아쌀베지 류찬열 대표)인위적으로 천공해서 나온 진흙 제거 방식은 지금 진흙과 마찬가지로 라벨링을 하고 있다. (선체 좌현)터진 곳에 대한 것은 실제 무게중심이 거기가 무겁다. 그 부분이 선체 외판으로, 객실 외판이 터진 것이지 외부 충격은 전혀 없다.
▶ 용선비나 모듈 트랜스포터 비용 문제 관련 상하이샐비지가 결정, 판단한다고 햇다. 그렇다면 애초 추가 천공 없이 무게 감당하도록 모듈 트랜스포터 도입하도록 요청할 수 없었나. 또 뼈가 발견된 지점이 흩어지는데 어디서 나온 걸로 추정하는지.= 뼈 출처, 발견 지점 간의 상관성 등 이런 부분은 현 단계로서는 추정 곤란한 것이 사실이다. 저희가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 (코리아쌀베지 류찬열 대표)뼈도 라벨링해서 어디에서 나왔나 해서 절차 밟는다. 상하이샐비지가 처음부터 모듈 트랜스포터 증가했으면 좋을 것을 왜 천공하고 뒤늦게 하느냐고 묻는데, 상하이셀비지 입장에서는 천공해서 물, 펄을 빼내는 것으로 충분히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안하고도 된다고 계산한 것 같다. 저희가 한 건 아니지만. 물을 빼보고 나니까 실제 대부분은 들어갈 수도 확인할 수도 없고 구멍 19개 뚫는 과정에서 가볍게 하는 게 어렵겠구나 판단해서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한 것이다. 그것이 사실 자연스러운 것이다.
세월호가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입항한지 사흘째인 지난 2일 작업자들이 펄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 가족들은 천공 반대하는데 해수부는 상하이셀비지를 상대로 어떤 역할을 했나.= 선체 무게를 줄이는 방법, 그리고 무게 감당 제고 방법을 조합해서 추진하는 게 맞다. D데크 쪽은 주로 화물들이 존재하는 곳. C데크도 화물, 이격됐다.
▶ 철판 뜯어내는 작업, 쳐져있는 모습이 보인다. 얼마나 뜯어내는지 면적을 말해달라. 오늘부터 뜯어낸다는데 얼마나 걸리나. 무거워서 처질텐데 안의 물건 쏟아질 우려는. 구멍이 15㎝로 확대 천공한 곳이 1곳이라고 했는데 3곳으로 늘어났다. 어느 구멍을 확대하는가. 조사위는 10번 원래 구멍 자리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19개 뚫다가 기계 고장으로 21개보다 덜 뚫은 건데 나머지 구멍도 오늘 더 뚫는 건가.= 철판이 리프팅빔 아래로 내려온 부분 대해서는 잘라내더라도 추가적 유실이 없도록 조치하면서 오늘 내로 작업 마무리하겠다. 그 과정에서 조사위원과 진행할 계획이다. 저희가 21개 천공 위치 중 19곳을 천공했다. 그 중 10, 14, 19번 구멍은 직경을 확대해 천공한다. 그 지점 선정 과정은 기술적으로 적절하다고 전문가 상의 거쳐 선정했다. 남은 2곳은 조사위와 계속 협의하겠다.
▶ 육상거치시점을 놓고 변수가 계속 나오는데 철판 제거 과정에서 늦어지지 않나.= 4일까지 펄 제거 등 사전 정비작업 계획했다. 철판 정리도 4일까지 하겠다.
▶ 답이 명확하지 않다. 두 방식을 조합해서 육상거치를 추진하는 게 맞다면서 왜 우선 순위를 배수에 두냐는 것이다. 가족 의견도 반영했으면 모듈 트랜스포터 늘리는 방안부터 우선해야지 자연스러운데.= 배수는 세월호를 인양 당시 수면위로 서서히 부상시킬 때부터 이어왔다. 배수가 되어왔고, 반잠수선 거치해서 잔여부분 부상하고 완전히 반잠수선까지 부양할 때가지도 배수가 진행됐다. 기본적인 공정 흐름상 선박, 선체 부상과정에서 배수 촉진 위해 선체에 배수 구멍을 미리 뚫기도 했다. 다 전문가와 상의했다. 배수 작업 연장선상에서 추진해왔다.
▶ 천공 확대를 15㎝로 들었는데 20㎝로 더 늘어나. 3개를 뚫었다. 더 늘릴 계획은 있는지. 성과 있다고 보는지. 해저 수색도 오늘부터 본격.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나.= 3일 오후 5시 15㎝로 추가 확대한다고 결정했다. 진행중에 현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15㎝보다 5㎝ 확대하자는 의견 많았다. 그 과정에서 상하이셀비지 등과 감독관 회의를 거쳤다. 조사위원도 탑승해서 관찰했다. 지도점검하면서 같이 코워크. 협의, 조사위 협의 거쳐서 했다. 3개 더 넓히냐는 것은 지금 배출 속도를 모니터링하는 단계인데 그 필요성 여부는 조사위원과 협의 거쳐서 하겠다. 사실 지금 성과에 대해서 미리 단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것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해저 수색 관련 말씀드린대로 선수 측 크레인은 제거했고 선미 램프도 제거했다. 연돌, 굴뚝인데 제거작업 중이다. 연돌은 램프보다 약하다. 와이어 넣어서 들어야 해서 시간이 소요된다. 4일 중으로 제거할 것이다. 선수 쪽 리프팅빔 들 때 세월호 좌우요동 막기 위해 무어링 라인 설치한 게 4개 있다. 유압바지선 동원했는데 한쪽으로 들면 쏠리니까 중력탱크 설치한 게 있다. 그것도 제거해야 한다. 본격 소조기 시작될 쯤에 수색할 것이다. 다만 금번 4월 초 소조기는 5~8일까지 기상이 안좋다. 파고가 3.8m 예상된다. 모니터링하면서 기상 좋아지는대로 투입하겠다.
▶ 배수량이 생각보다 적어서 천공 크기 늘리고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투입 두 방안 검토 중인데 아까 말한 것처럼 7일 거치가 목표인가. D-데이 정해진 건데 현재 무작정 보고 있을 수 없을 것 같다. 내부적으로 언제 결정을 내리는지. 리프팅빔과 빔 사이 선체 찢겨져서 진입이 불가하다고 했다. 이런 곳이 몇 군데 있는지.= 지금 인양단계에서 계속 실시간으로 상황관리하면서 피드백해야 한다. 천공을 통한 배수, 모듈 트랜스포터 동원 결정을 4일까지는 내려야 한다. 7일 육상 완전 거치에 지장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리프팅빔 사이 모듈 트랜스포터 진입 간섭 부분은 2군데 정도 된다. 4일 안에 제거하겠다.
▶ 배수작업을 오래 진행하면서 추가 모듈 트랜스포터 들이는 방안 검토한다고 했다. 애초 모듈 트랜스포터 들어갈 공간이 됐단 것인지. 공간이 없어서 검토 안했다고 예전 브리핑 때 이야기 했는데.= 배수하면서 모듈 트랜스포터 대해서도 병행하면서 456축 동원하기로 했다. 예비 6축까지 462축. 추가적으로 24축 추가 동원 계획이다. 배치 계획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추진한다.
▶ 애초에 왜 462축 동원할 때 추가 동원은 공간이 없다고 말했는지가 의문이다. 결국 추가 도입 방안 가능성을 알았는지 아니면 뒤늦게 인지한 것인지.= 추가공간 부족하다는 점을 누가 말했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난 3일 전남 목포신항에 접안해 있는 세월호에서 상하이셀비지 관계자들이 미수습자 유실방지 철제 그물망을 옮기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 3일 브리핑 상으로는 유류품 48점 발견. 4일은 30점 발견. 합계가 유류품 78점인듯 싶은데 통계상 79점으로 나와있다. 나머지 한 점은 무엇인가. 동물뼈도 20개 넘게 발견됐다. DNA 검사를 통해 언제 바다에 들어간 것도 확인되는지. 예컨대 침몰 당시 같이 들어간 걸로 추정된다면 미수습자 뼛조각 발견 가능성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연필 하나 누락됐다. 저희가 기록관리하고 있다. 죄송하다. 언제 바다에 들어갔느냐는 국과수하고 협의하겠다.
▶ 예전 브리핑 당시 이철조 위원장이 나와서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도입 관련 공간이 없다고 했다. 기억나지 않는다는데 브리핑에서 나온 발언이다. 다시 묻는다. 조사위가 해수 빼는 양이 462톤만 빼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해수부 1400톤 얘기했다. 목표치 협의는 됐는지.= 1만3460톤에 대해 전문적 지식과 전문가 견해, 배치 도면 등을 검토해서 산정했다. 이 값도 인양과정에서 적용한 하중값 실측치다. 그 값 토대로 같이 추정해서 실측치와 추정치 혼합된 값이다. 나름 최선을 다해 무게 선정을 시도했으나 여기에 대해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하고 있다. 460톤 이상 배출하기 위해 조사위와 협의했다. 저희들이 D데크, 1400톤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3일 보도자료도 460톤 이상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모듈 트랜스포터의 공간이 없다는 것은 조달계획이나 제약 등 검토할 때 456축에서 6축이 추가되는 것을 진행 검토했다는 점을 전하려고 그랬을 것이다. 현 단계에서는 24축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면 빠른 시일 내 결정해서 오는 6일 육상 거치까지 지장없도록 할 것이다. 지금은 거기에 집중할 시점이다.
▶ 선체조사위 위원들 말로는 천공과 철판 절단작업을 소방본부가 촬영했다고 한다. 그게 맞는지. 그럼 영상은 언제쯤 공개하는지.
= 현장 파견 나온 소방본부 직원이 채증했다. 공개 방법, 시점은 조사위와 협의하겠다.
▶ 연필이 빠졌다고 하는데 단순히 카운팅 실수인가 다른 이유가 있는가.= 지난 1일 발견됐는데 단순 실수인 것 같다. 진흙에 뒤섞여서 그렇다. 보관은 잘 됐다.
▶ 밤사이 배수된 양이 14~15톤이라고 하는데 오늘 몇 톤 배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동물뼈는 왜 자꾸 나오는지 원인 분석은 됐나. 기상 보면 5일부터 비 온다고 한다. 이로 인해 무게가 늘어나거나 펄이 흘러서 추가 작업 생길 일은 없는지. 소조기 넘길 가능성은 어떠한지.= 몇 톤 배출될 것인가는 현재 모니터링 중인데 적절한 시점에 실측 공유하겠다. 동물뼈 원인은 지금 단계에서 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 뼈인지 동물뼈인지, 뼈인지조차 구분하기 힘든 것은 국과수 의견을 듣는다. 국과수 의견이 해수부 표현에 담겨있다. 5일부터 강우가 예상된다. 진흙 관리, 선체관리 대비책 준비 중이다. 걱정없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