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수 김현중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 김현중(31) 씨가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5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송파구 방이동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수백미터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신호대기 상태로 차를 세운 채 잠들었다가 뒤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김 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5%였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지인들과 맥주 2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다. 또, 음주운전을 하는 동안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