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경선후보 캠프가 29일 오전 대전 서구의회에서 선대위원장-본부장 연석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김정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경선후보 캠프 선대위가 "확실한 정권 교체를 위해 충청인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9일 충청권 경선에 앞서 대전 서구의회에서 열린 '더문캠' 선대위원장-본부장 연석회의에서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적폐 세력을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은 깨끗한 손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감시에도 이렇다 할 흠이 없던 문재인 전 대표야말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남 홍성 출신의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충청도 사투리로 '개갈 안 나는(일의 결과가 시원치 않거나 변변치 않다는 뜻)' 정권 교체가 아니라 확실하게 분명하게 해야 한다"며 "지난 10년을 망가뜨린 세력이 위장하고 변장해 정권을 연장하지 않도록 충청인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나소열 충남본부장은 "충남도민들께서는 검증된 정권 교체 대안인 문 전 대표에 대한 기대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미래 지도자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교차할 것"이라며 "두 분이 상생해 정권 교체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밖에도 전윤철·김두관·김상곤·김진표·김효석·이미경·장영달 공동선대위원장, 박범계 대전본부장, 오제세 충북본부장, 노영민 조직본부장, 예종석 홍보본부장, 강기정 종합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