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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놈현·문죄인 비자금, 종북좌빨" 카톡 논란



사건/사고

    신연희 강남구청장 "놈현·문죄인 비자금, 종북좌빨" 카톡 논란

    여선웅 강남구의원 SNS 통해 신 구청장 카톡 폭로…"놈현 제물지키려 자살한 인간"

    여선웅 강남구의원이 공개한 신연희 구청장 카카오톡 글. (사진=여선웅 의원 트위터)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카카오톡 메신저로 유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지난 13일부터 150여 명이 속해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에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유포했다.

    여기서 '놈현'과 '문죄인'은 각각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여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 구청장이 유포한 내용을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놈현은 국민들에게 솔직히 밝히고 용서를 구했어야지, 종북·좌빨세상을 만들어 좌빨들의 자자손손이 잘 먹고 잘 살게하자는 생각에 제물을 지키려고 자살한 인간"이라는 과격한 표현이 등장한다.

    이어 신 구청장은 '호소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은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썼다.

    다만 두 글 모두 글 말미에 각각 'FROM 연당 신흥식', '펌글-김성인"이라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보아 신 구청장이 어디선가 해당 글을 받았고 이를 다시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

    여 의원은 "이는 공직선거법 9조 공무원 중립의무위반이자 250조 허위사실공표죄"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신 구청장을 엄벌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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