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민주당 경선 기호 확정…이재명1, 최성2, 문재인3, 안희정4



국회/정당

    민주당 경선 기호 확정…이재명1, 최성2, 문재인3, 안희정4

    14일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대선후보 공명경선 선언식’에서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가 기호 추첨 결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당 내 대선 예비주자들의 경선 기호를 결정했다.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자 공명경선 선언식'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기호 1번, 최성 고양시장 기호 2번, 문재인 전 대표 기호 3번, 안희정 충남지사가 기호 4번으로 결정됐다.

    행사에 참석한 문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지지율이 합계가 60%를 넘는다. 우리끼리 하나가 되기만 해도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긴다"며 또 "우리끼리 하나가 되는 것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경선이라는 용광로 속에서 정권교체의 에너지를 함께 만들어 내겠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경쟁이 끝나면 우리는 함께 힘 모아 정권 교체하고 함께 힘을 모아 국정을 운영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와 민주정부 10년의 경험과 역사를 이어서 국민 여러분에게 확고한 집권 주도 세력으로서 사랑과 지지를 얻자"며 "중도·합리적 보수를 포함해 대다수 국민은 진보와 보수 넘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끄는 새 민주당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노통의 못 다한 역사"라며 "우리의 두 분 대통령 앞에 미완의 역사를 이끄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든다는 게 안희정의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권 교체는)권력자의 교체가 아니라 사람의 삶이 바뀌는 세상의 교체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과 세분의 후보와 제가 정권교체를 하되 세상이 바뀌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하겠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뜨겁게 경쟁하되 뜨겁게 단결해서 공정한 나라를 함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성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후에 치러지는 조기대선으로 민주당 후보들의 책임이 너무도 막중하다"면서 "정경유착에서 자유로운 청렴한 대통령과 공정한 대한민국, 북핵위기, 경제위기 극복할 준비된 외교안보 전문가가 나와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이날 행사에서 추미애 대표는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계열의 운동화를 각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후보들은 '당헌당규를 준수하고 정강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당의 결정에 절대 승복한다', '허위사실 유포, 금품살포, 후보자 비방, 지역감정 조장과 관건선거를 일체 하지 않는다', '공명정대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고 선거결과에 절대 승복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하며 공정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