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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 신작 '킹덤', 원작만화 '신의 나라'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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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희 작가 신작 '킹덤', 원작만화 '신의 나라'에도 관심

    조선 배경으로 한 좀비물… 만화 스토리 작가 데뷔작

    드라마 '킹덤'의 원작만화 '신의 나라' (사진=와이랩 제공)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킹덤'이라는 신작으로 돌아온다. 세계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제작을 공식 발표한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받은 '킹덤'은 원작만화가 존재해, 원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킹덤'의 원작은 웹툰 제작사 와이랩의 만화 '신의 나라'다. 김은희 작가가 2014년 만화 스토리 작가로 데뷔하게 된 작품인 '신의 나라'는 양경일 작가가 작화를, '신암행어사', '아일랜드' 등으로 유명한 윤인완 작가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신의 나라'는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좀비라는 현대적 소재가 어우러진 독특한 설정이 특징인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되는 '킹덤' 역시 이 골조를 그대로 가져간다.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터널'로 작품성과 대중성 면에서 호평을 받은 김성훈 감독이 뭉친 데다, 넷플릭스가 제작을 맡은 만큼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 '킹덤'으로 돌아오는 김은희 작가 (사진=넷플릭스 제공)

     

    김은희 작가는 "'킹덤'은 드라마 '싸인' 후반부를 쓰던 2011년부터 구상해 온 작품"이라며 "현대 사회의 공포와 두려움을 조선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에 담고자 했다. 넷플릭스와의 작업으로 '킹덤'에 품었던 창의적인 상상의 나래를 십분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친한 동료이자 존경하는 연출자인 김성훈 감독님과 한 단계 한 단계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감독 역시 "한국 드라마계의 걸출한 이야기꾼인 김은희 작가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세계 최고의 연출, 제작진과의 협업을 추구해온 넷플릭스와 손잡고 드라마 '킹덤'을 영화 이상의 규모와 기존의 드라마 문법에 제약 받지 않는 혁신적인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부문장인 에릭 바맥 부사장은 "사극이 선사하는 시각적 아름다움과 초자연적인 판타지 요소를 함께 녹인 '킹덤'의 시나리오는 마주한 첫 순간부터 상상력을 자아냈다.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 및 작가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 등 유수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는 넷플릭스는 한국에서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킹덤' 이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와 천계영 작가의 웹툰 기반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돼 전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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