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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 카페인 덩어리?… 커피전문점보다 20% 높아



생활경제

    캔커피 카페인 덩어리?… 커피전문점보다 20% 높아

    카페베네 리얼블루 등 5개는 카페인 함량 125mg 넘어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커피음료의 카페인 함량이 커피전문점 커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제품은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을 넘었다.

    평균 당류 함량도 WHO 하루 섭취권고량의 절반에 해당돼 제조업체들이 카페인과 당류 저감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카페음료 카페인 스타벅스 카페라떼보다 높아

    소비자시민모임이 19개 커피음료의 영양성분과 안전성 등을 검사한 결과 19개 제품 평균 카페인 함량은 99.39㎎으로,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의 카페라떼(355㎖, 톨사이즈) 카페인 함량(75㎎) 보다 높았다.

    식품유형이 '유음료'인 제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81.86㎎, ‘커피’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68.17㎎으로 유음료 커피가 일반 커피 음료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20.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개 제품은 1개당 카페인 함량이 125㎎이 넘었다. ‘카페베네 리얼브루 드립라떼','헤이루 카페라떼', 칸타타 프리미엄라떼','말리커피 자메이카불루마운틴 프리미엄','앤업카페 300 라떼텀블러'이다.

    이는 체중 50㎏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125㎎)을 넘는 수준으로, 청소년들은 카페인이 많이 든 탄산음료, 초콜릿 등을 함께 잘 먹기때문에 특히 커피음료를 통한 카페인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은 과다 섭취 시 불면증, 신경과민 등 부작용이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청소년의 카페인 섭취에 기여한 주요 식품은 탄산음료, 조제커피, 가공유류(커피우유, 초코우유 등) 순이었다.

    200㎖당 카페인 함량은 38.82㎎ ~ 104.05㎎으로 제품 간 2.7배 차이가 있었다.

    '아카페라 카페라떼'가 38.82mg으로 가장 낮고, ‘카페베네 리얼브루 드립라떼'가 104.05m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자료사진)

     

    ◇ 평균 당류 함량… WHO 하루 섭취권고량의 42.9%

    커피음료(19종) 1개당 평균 당류 함량 21.46g으로 WHO 하루 섭취권고량(50g)의 42.9%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큰 300㎖짜리 4개 제품의 당류 함량은 1개당 25.15g ~ 33.67g으로 하루 섭취권고량의 절반을 넘었다.

    200㎖당 당류 함량은 13.78g ~ 22.45g으로 제품별 최대 1.6배 차이가 났다.

    '조지아 고티카 아로마라떼'가 13.78g으로 가장 낮고, '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이 22.45g으로 가장 높았다.

    ◇ 3개 제품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표시 실제와 달라

    3개 제품은 영양성분 실제 측정값이 표시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했다.

    '엔업카페 300 라떼텀블러'와 편의점 CU의 PB브랜드인 '헤이루 카페라떼'는 콜레스테롤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각각 306.1%, 261.8%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카페라떼'는 포화지방 실제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199.5%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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