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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년 이제 그만"…광주 금남로 3만 촛불



광주

    "박근혜 4년 이제 그만"…광주 금남로 3만 촛불

    올들어 가장 많은 인원 참여

     

    박근혜 대통령 취임 4년을 맞은 25일 올들어 가장 많은 3만여명의 광주시민이 금남로에 모여 '대통령 탄핵 즉각 인용'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었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박근혜 퇴진 17차 광주 시국 촛불대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은 "박근혜 4년 지겹다 이제는 끝내자"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올해 1차 민중총궐기의 날로 정한 이날 올들어 가장 많은 3만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이 집회에 함께 했다.

    시민들은 집회 도중 '특검 수사 연장', '박근혜 탄핵 즉각 인용', '우병우 이재용 부역자 처벌'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함께 부르며 사드 배치 반대, 재벌 개혁,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집회 현장에 비치된 '특검 힘내라' 게시판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특검 오늘도 내일도 힘내라' 등 특검 연장을 바라는 현수막도 등장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 등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시민들은 본집회를 마친 뒤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치며 광주 북구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사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당사 앞에 '자유한국당 해체'라고 적힌 빨간색 스티커를 붙이는 레드카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특검 수사기간 종료일인 28일을 앞두고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광주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힘을 실어준 것 같다"면서 "시민들의 바람과 같이 특검수사가 연장되고 박 대통령이 하루 빨리 물러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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