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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43일 만에 AI 청양서 추가 발생



대전

    충남, 43일 만에 AI 청양서 추가 발생

    • 2017-02-22 14:42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차량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자료사진)

     

    충남도는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이모씨의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전화예찰 중 폐사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확인하고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산란계 3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충남 도내 AI는 지난달 10일 아산 둔포 종계농장을 마지막으로 43일 만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산란계 9만 마리를 기르고 있는 해당 농장은 무한천과 3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지난 2015년 3월 10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곳이다.

    도는 가축위생연구소와 초동 방역팀을 급파해 발생 농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청양군은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통제초소와 방역차량을 배치하고, 이날 중으로 살 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발생 농장과 무한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채취해 동물위생시험소 추가 정밀검사(H 타입 유전자 분석)를 실시 중이다.

    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의 가축이동·사료·약품 등 출입차량과 사람의 이동상황을 확인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출입통제 조치와 함께 거점 소독장소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발생 농장에서 반경 3km 이내 소규모 농장 33곳, 1108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 처분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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