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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디 콰트로, 초대 '팬텀싱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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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테 디 콰트로, 초대 '팬텀싱어' 등극

    "좋은 음악 하나 하려고 달려온 것 같다"

    시즌1의 성공으로 시즌2 가능성이 점쳐지는 JTBC '팬텀싱어' (사진=JTBC 제공)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JTBC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은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였다.

    27일 오후 9시 40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팬텀싱어' 최종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첫 무대는 인기현상(곽동현·박상돈·백인태·유슬기) 팀이 꾸몄다. 1라운드에서는 '라 세테 디 비베레'(La sete di vivere)를, 2라운드에서는 '엘 트리스테'(El triste)를 열창했다.

    지난주 결승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는 창작 가곡인 '베틀노래'와 '아다지오'(Adagio)를 선곡했다.

    흉스프레소(고은성·권서경·백형훈·이동신)는 1라운드에서 '일 템포볼라'(Il tempovola), 2라운드에서 '인칸토'(Incanto)를 통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결승전은 지난주 결승 1차전 점수 40%에 프로듀서들의 심사가 반영되지 않은, 결승 2차전 생방송 문자투표 60%를 합산해 최후의 '팬텀싱어'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앞서 결승 1차전에서는 포르테 디 콰트로(760.6점), 인기현상(684.8점), 흉스프레스(647.6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1주 동안 단 3차례를 빼고는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했고, 온라인 화제성 면(1월 16일~1월 20일)에서도 평일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던 '팬텀싱어'의 인기는 생방송 문자투표수에서도 드러났다.

    설 연휴 첫날임에도 초대 '팬텀싱어'를 뽑는 최종 결승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았다. 당일 문자투표수만 약 50만 건(49만 4273건)이었다.

    27일 오후 9시 4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최종 우승팀이 됐다. (사진='팬텀싱어' 캡처)

     

    우승팀은 총점 1450.4점을 얻은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였다. 이들은 초대 팬텀싱어라는 영예와 함께 상금 1억 원을 받았다.

    고훈정은 "너무나 감사드린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정말 좋은 음악 하나 하려고 달려온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꼭 이 얘기를 하고 싶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데에는 우리 이준환 군, 준환이가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환은 고훈정과 함께 '일 리브로 델 라모레'(Il libro dell'amore)를 불러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비록 TOP 12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중학생임에도 카운터 테너로서 인상깊은 면모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벼리는 "모든 것에 다 감사드린다. 감사한다"고, 김현수는 "저도 사실 머리가 하얘져서…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짧은 말로 우승소감을 대신했다.

    손태진은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렇게 이 자리에 있게 된 걸 여러분들께서 저희한테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방송 초기만 해도 '음악 오디션'이라는 너무도 익숙한 포맷과 '크로스오버'라는 낯선 장르에 대한 도전으로 성공 여부를 점치기 어려웠던 JTBC '팬텀싱어'는, 오로지 '좋은 무대'가 주는 힘을 바탕으로 높은 관심 속에 종영했다. 자연히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김형중 PD는 결승부터 끝내놓고 시즌2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며 구체적 언급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1이 호평을 받았고, 최종 결승전에서도 '초대 팬텀싱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점을 고려했을 때 시즌2가 등장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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