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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절벽' 신생아·혼인 사상 최저치 경신



사회 일반

    '출산 절벽' 신생아·혼인 사상 최저치 경신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에 지난해 신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2016년 1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3만 300명으로 1년 전보다 9.6% 감소해 2000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11월 출생아 기록 중 가장 낮았다.

    또 앞서 전달인 10월에 세워진 3만 1600명의 최저기록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이로서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37만 9300명으로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 줄었다.

    만약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가 2015년 12월만큼 태어나더라도 41만 1200명으로 역시 이전 최소 기록인 2005년 43만 5000명보다 2만명 이상 적어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 된다.

    이미 지난해 출생아 수는 3월을 제외하고 각 달마다 동월 기준 사상 최소기록을 차례로 경신했다.

    출산뿐 아니라 혼인 건수도 역대 최소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2만 5400건으로 2.3% 감소하면서 1∼11월 누적 혼인 건수도 25만 3300건으로 6.0% 줄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혼인 건수는 28만여건에 불과해 역대 최소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관련 통계가 만들어진 2000년 이후 연간 혼인 건수가 30만 건을 밑도는 것은 처음이다.

    반대로 사망자는 2016년 11월까지 25만 5800명으로 2015년보다 1.3% 늘었다.

    2015년 12월 2만 3400명이 숨졌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연간 사망자 수는 27만 9200명 가량으로 추츨돼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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