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방송되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는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출연한다. (사진='언니들의 슬램덩크' 제공)
'여성 예능'의 부활 신호탄을 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캐스팅을 마쳤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시즌2 멤버로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시즌1 멤버는 김숙과 홍진경만이 남았고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 등 5명의 '뉴페이스'가 합류하게 된 셈이다. 강예원, 한채영, 공민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기 어려운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전소미는 I.O.I.(아이오아이) 활동을 종료하고 선보이는 첫 활동으로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택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7명의 멤버들이 음악 및 무대에 얽힌 저마다의 인생 이야기를 갖고 팀을 꾸려, 하나의 무대를 향해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꿈을 받쳐주고 응원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즌1에서 '걸그룹 활동'이 각자의 꿈 중 하나였다면, 시즌2는 무대로 가는 과정에 각자의 꿈을 담는 것이다. 시즌1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 예능의 명맥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8일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문화계에 속한 멤버들이 자신의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다. 시즌1은 총 33부작으로 지난달 2일 종영했다. 새 멤버가 합류하는 시즌2는 오는 2월 중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