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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새 앨범 '50', 오늘 밤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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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모 새 앨범 '50', 오늘 밤 베일 벗는다

    (사진=뮤직앤뉴 제공)

     

    5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가수 김건모의 새 앨범 '50'이 베일을 벗는다.

    19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김건모의 새 미니 앨범 '50'이 공개된다. 신곡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비롯해 기존에 발표된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한 4곡과 연주곡 1곡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명 '50'은 올해 50세가 된 김건모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하며, 그의 인생에 진하게 녹아있는 '정'과 '사랑'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해 준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를 함축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다 당신 덕분이라오'는 김건모가 작사 작곡하고 김석원이 공동 편곡한 곡으로, 미국의 대표적 블루스 음악의 대부인 레이 찰스(Ray Charles)에게 음악적 영감을 받았다. 인생의 후반기를 살아가는 노부부의 모습을 그렸으며, 마치 실제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레 흘러가는 담담하면서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태어난 곡들도 주목할 만하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애창곡으로 부르는 '미련'(1996), '사랑이 떠나가네'(1997), '미안해요'(2001), '빗속의 여인'(2001), '서울의 달'(2005)은 김건모, 작곡가 김석원의 편곡과 후배 아티스트 어반자카파 조현아, 베스티 유지, 김혜인(마산 설리), 이민정(아차산 아이스크림녀)의 보컬 참여로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리메이크곡으로 재탄생했다.

    4곡의 리메이크 곡은 때로는 서정적이고, 때로는 절정으로 치닫는 화려한 변주를 통해 마치 인생의 굴곡을 연상시키는 한편의 드라마 같은 구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김건모는 "이 노래들이 발표됐을 때 5살 남짓한 어린 꼬마였던 친구들이 성장해서 음악적으로 교감하고 앙상블을 이룰 수 있는 것에 감동을 느꼈다"며 "전혀 다른 곡이라고 느낄 만큼 새로운 사운드와 편곡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트랙인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은 이번 앨범을 집약하는 인생의 회고록 같은 연주곡이다. 원로 가수 김상희의 원곡에 김건모가 평소 즐겨 연습하던 쇼팽의 '왈츠'를 접목한 곡으로, 김건모의 피아노 연주 실력과 천부적인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건모는 오는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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