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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을지대병원 교섭 시작, 정상화 될까



대전

    파업 을지대병원 교섭 시작, 정상화 될까

    환자 불편 해소 기대

     

    노사 간 갈등으로 파업 중인 을지대병원이 교섭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파업 이후 약 2주 만으로 환자 불편 해소 등 병원 정상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6. 11. 2 '파업 일주일' 을지대병원 진료 차질 현실로 등)

    을지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8일 병원 정상화에 의견을 모으고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사후조정 회의는 10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후조정은 노사 간 교섭을 노동위원회가 중재하는 절차로 회의에는 을지재단도 참여하기로 했다.

    노사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면서 노조 측은 애초 9일 예정이던 기자회견과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 서울 상경 투쟁 등을 유보하기로 했다.

    또 병원 측의 요청으로 병원 1층 로비에 차려진 파업 농성장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길어진 파업과 대화를 거부하던 병원 측이 태도의 변화를 보이면서 그동안 피해를 보던 환자들의 불편도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을지대병원은 파업으로 당일 접수와 일반 병동 입원이 불가하면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병원 측은 치료할 여건이 되지 못한다며 주말 사이 일부 환자에게 퇴원이나 다른 병원으로 이동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을지대병원 파행 운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과 대전시민들에게 빠른 정상화로 보답하기 위해서는 병원 측이 진정성 있게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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