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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교수 시국선언, "이걸 정부라 할 수 있는 가"



종교

    감신대 교수 시국선언, "이걸 정부라 할 수 있는 가"

    사진은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 채플.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들이 '대통령-최순실' 게이트를 전대미문의 '국난'사태로 규정했다.

    감신대 교수 11명은 2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건국 이래 유래가 없는 일을 초래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감신대 교수들은 시국 선언문에서 "어처구니없는 사적인 움직임들에 의한 국정농단 행위에 어안이 벙벙하다"며, "이걸 정부라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사이비 종교가 한 개인이나 집단을 파멸로 내모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나 한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고 국운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는 희귀하다"며, "현 시국은 한마디로 희귀한 국난의 사태"라고 진단했다.

    국정농단 책임자 처벌을 두고 '보이지 않는 손'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했다.

    감신대 교수들은 "현 시점에서조차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은폐와 짜 맞추기식 해법의 조짐이 보인다"며, "거국 중립 내각 이전에 투명하고 엄정한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시국선언문 발표에는 김정숙, 박창현, 박해정, 송순재, 오성주, 왕대일, 유경동, 유태엽, 임진수, 조경철, 박은영 교수 등 1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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