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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초재선 "지도부 사퇴, 조건 없는 특검 수용해야"



국회/정당

    새누리 초재선 "지도부 사퇴, 조건 없는 특검 수용해야"

    내일 의총서 지도부 사퇴 요구 의견 개진 예고

     

    새누리당 소장파 초재선 의원 모임인 '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새누리당 국회의원모임(진정모)는 1일 모임을 갖고 '당 지도부 총사퇴'와 '조건 없는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진정모 간사인 오신환 의원은 모임 직후 브리핑에서 "현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데 현 지도부 체제에서는 감당하기 불가능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 통감과 지도부 총사퇴 재촉구를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내 지도부에 조건 없는 특검 수용도 주문했다.

    오 의원은 "상설 특검과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개별 특검에 대해 구체적인 결론을 낸 건 아니다"면서도 "원내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특검이 조속히 이뤄지는 게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전날 성명에 참여한 의원 21명에서 이진복, 여상규, 이종배, 김성찬 의원이 추가로 합류해 모임 인원은 25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비대위 체제 전환과 관련,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지도부 사퇴 이후를 전제로 논의를 시작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오 의원은 "지도부 사퇴가 기본적인 반성의 모습의 시작이라고 봤다"며 "비대위 체제를 예측하고 준비했다면 모임 자체가 진전성을 잃고 계파 싸움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배제하고 모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도부가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은 내일 열릴 의총에서 다시 한번 지도부 사퇴 요구를 전달할 방침이다.

    오 의원은 "의총에서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 지도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수용하는 게 마땅한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 내외 원로를 초청해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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