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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위 등 집단성폭행 연루 민간인 3명 수사(종합)



광주

    육군 소위 등 집단성폭행 연루 민간인 3명 수사(종합)

     

    육군 소위 2명이 임관 전 ROTC 교육생 시절에 민간인 3명과 함께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민간인들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군 헌병대로부터 이번 사건을 이첩받아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A 소위는 지난 7월 군에서 휴가를 나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 당국의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노트북에 보관 중인 또다른 20대 여성 집단 성폭행 영상이 발견돼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이에 군 당국은 동영상에 나오는 또다른 B 소위를 입건하고 공범인 민간인 3명의 신원을 파악해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민간인 3명은 소위들의 친구인 일반인 2명과 후배 ROTC 교육생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소위 등 5명은 지난해 11월 광주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하고 동영상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민간인 3명이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혐의가 드러날 경우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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