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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당기는 삼성 차기작…"갤럭시S8 대대적인 설계 변경"



IT/과학

    앞당기는 삼성 차기작…"갤럭시S8 대대적인 설계 변경"

    애플 10주년 아이폰8 루머와 비슷해지는 갤럭시S8 디자인

    갤럭시S8 언팩 행사 초대장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한 트위터 @RICCIOLO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차기작 갤럭시S8이 내년 2월 말로 출시를 앞당겨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 스냅드래곤 830 칩을 테스트 중인데다 갤럭시S8도 아이폰7처럼 헤드폰 잭을 제거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 정보는 소니 엑스페리아 X컴팩트, 갤럭시S7/엣지 등의 출시 일자를 정확히 예고해 화제가 된 이탈리아의 모바일 전문가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 @Ricciolo1을 통해 알려졌다.

    GSM아레나, CNET, 폰아레나 등 미국 주요 IT매체들은 삼성전자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017년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스냅드래곤 830과 엑시노스 8895 프로세서를 적용한 차기작 갤럭시S8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 했다.

    2017년은 애플의 아이폰이 세상에 출시된지 1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다. 이때문에 애플이 올해 출시된 아이폰7보다 차기작인 아이폰8에 대대적인 변화의 무게를 두고 있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발화 파문으로 생산 중단 사태로까지 이어지고 있고, 뚜렷한 경쟁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폰7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삼성전자도 내년 아이폰8과 격전을 벌이게 될 차기작 출시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8이 10년의 진화 과정 중 가장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변신으로 소비자를 맞이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파문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애플보다 앞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소식통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대대적인 설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 루머 이미지

     

    갤럭시S8 프로젝트 컨셉트

     

    특히 아이폰8에서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전면 디스플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스크린 적용과 물리적 홈버튼을 없애 디스플레이 화면에 가상의 홈버튼을 노출시키는 3D 버튼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VR 기능을 지원하는 4K 디스플레이 탑재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역시 전면과 후면은 물론 하단부까지 모두 강화유리로 연결되는 베젤리스(Bezelless) 형태로 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아이폰의 최종 진화판처럼 떠돌았던 루머 그대로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물리적 변화는 외형적인 구조로 인한 기술적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 있다. 전후면 베젤리스 풀스크린의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충분히 보호되기 힘든데다 배터리 소모가 급격히 높아져 최근 불거진 배터리 안정성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

    갤럭시S8에는 아이폰7과 같은 후면 듀얼카메라가 최초로 적용되고 최신 10나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30과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8895 프로세서가 반반씩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에 사용됐던 엑시노트 8890 프로세서보다 성능이 약 70%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식통은 스냅드래곤 830 일부가 인도로 출하돼 성능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S8에는, 아이폰7과 마찬가지로 헤드폰 잭이 제거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USB-IF(USB Implementers Forum)는 3.5mm 스테레오 미니 오디오 단자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규격의 'USB 오디오 장치를 위한 클래스 3.0'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USB 오디오 장치 클래스 3.0'은 헤드셋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 도킹 스테이션, 게임기 및 VR(가상현실) 등 모든 디지털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표준 오디오 단자로 USB-타입 C를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차기작에 이 새로운 규격의 USB-타입 C를 최초로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드로이드폰의 3.5㎜ 스테레오 미니 단자도 생명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헤드폰 잭을 없애면 훨씬 얇은 두께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데다 헤드폰 잭까지 방수기능을 적용할 필요가 없어 공정이 좀 더 단순해질 수 있다. 이미 아이폰7이 무선 이어폰 시장을 자극해 프리미엄급 무선 헤드폰과 중저가 보급형 무선 이어폰, 프리미엄 유선 이어폰 시장으로 단순화 되어가는 추세다.

    앞서 삼성전자는 차기작 갤럭시S8에 기존 모델과 같은 금속과 유리가 적절하게 배합된 디자인을 유지하고 5.1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갤럭시노트7 발화로 브랜드에 타격을 입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8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구글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북미와 일부 유럽을 중심으로 큰 반향이 일자 갤럭시 최대 판매처인 북미와 유럽시장도 묘한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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