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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다음 목표는 16년만의 KBO리그 최다승 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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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다음 목표는 16년만의 KBO리그 최다승 新

    두산 베어스 (자료사진=노컷뉴스)

     

    90승46패1무의 성적으로 2016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두산이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세운 KBO 리그 시즌 최다승인 91승 경신에 도전한다.

    두산은 이미 역대 시즌 최다승 2위 기록이었던 2010년 SK의 84승을 넘어섰다. 잔여 7경기 중 2승을 거둘 경우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현대의 91승을 경신할 수 있다.

    현대는 2000년 91승40패2무를 기록했다. 승률 69.5%의 압도적인 성적이다. 당시는 한시즌 팀당 133경기 체제였다. KBO리그가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언젠가 현대의 한시즌 최다승 기록이 깨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체제 전환 2시즌만에 두산이 새 기록을 넘보고 있다.

    2016시즌 두산은 3할에 육박하는 팀 타율(0.297, 1위)과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평균자책점 4.50 이하(4.36, 1위)를 기록하는 등 투타에서 안정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 주의 첫 경기인 화요일 경기에서는 18연승을 기록, 올 시즌 화요일에만 21승 2패의 성적으로 91.3%의 높은 승률을 거두고 있다.

    두산은 또한 공격 부문에서 889득점과 832타점을 기록하고 있어 2015년 넥센이 세운 KBO 리그 최다 득점(904득점)과 최다 타점(855타점) 기록 경신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두산은 니퍼트(21승), 보우덴(17승), 유희관(15승)에 이어 장원준까지 15승 대열에 합류해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4명의 15승 이상 투수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또한 두산의 선발투수진은 올 시즌 전체 승리 90승 중 74승을 선발승으로 합작하며 2000년 현대가 달성한 시즌 최다 선발승인 74승과 타이를 이뤘다. 선발승이 한차례 더 나올 경우 KBO 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116승이 시즌 최다승이다. NPB는 1955년 난카이 호크스(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달성한 99승이 시즌 최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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