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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반기문은 국내정치 한계"



책/학술

    윤여준 "반기문은 국내정치 한계"

    신간 '반기문은 없다'

     

    '대선 Plus'는 후회하지 않는 투표를 위한, 대통령선거 깊이 있게 보기, 재미있게 보기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대선 전문 무크지다. '반기문은 없다'는 첫 번째 기획으로 제1부 발간 기념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인터뷰, 제2부 지난 총선결과를 토대로 다음 대선을 전망한 반기문은 없다, 제3부 반기문 SWOT 분석과 In Depth Interview(5명) 발언록 전문 공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부 윤여준 인터뷰


    윤여준에게 2017 대선은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을지, 아니면 주저앉을지를 결정짓는 기로다. 반기문 문재인 안철수… 이른바 대선 주자 빅3로는 위기극복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국내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오랜 정치훈련을 거친 김부겸 남경필 안희정 원희룡 유승민과 같은 50대 중후반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특히 반기문은 국내정치 경험이 전무하고 사회적 맥락에 취약하다. 흔히 직업 외교관이 갖는 제3자적 인식으로는 대선후보나 대통령에 적합하지 한다는 것이다. 동아일보 민동용기자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 2부 반기문은 없다

    1. 30년 만에 다시 찾아온 3자대결
    내년 대선은 30년 전인 1987년의 3자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 여론조사 결과 43.9%가 3자 대결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과반을 넘었다. 시대정신연구소 엄경영 대표가 글을 썼다.

    2. 반기문은 없다
    반기문은 분명히 내년 대선의 히든카드다. 그러나 반기문의 인기는 일시적인 신드롬 수준으로 볼 수 있는 두루뭉술한 기대가 대부분이다.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가면 ‘대통령 반기문’은 환상이 될 것이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상진 겸임교수가 글을 썼다.

    3. 2017, 50대는 보수 우군이 아니다
    대선이 치러질 2017년이면 ‘광주항쟁세대’ 또는 ‘386세대’의 일부가 50대 후반이 된다. 따라서 내년 대선에서는 50대가 40대와 동조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더 이상 50대가 보수의 우군이 아닐 수 있다. 내일신문 남봉우 편집위원이 글을 썼다.

    4. 비영남권 대선후보 대선승리 없다
    비록 대구ㆍ경북에서 반기문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게 되더라도 부산 출신의 야권 후보에게 부산ㆍ경남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이기지 못하면 여권으로서는 승리가 힘든 구도라는 점이다. 주간경향 윤호우 선임기자가 글을 썼다.

    5. 호남의 운명은 反새누리당 투표다
    호남에서 문재인 안철수 지지도는 비슷하다. 박원순도 10% 초반이다. 이는 전국 흐름과 다른 것이다. 호남은 정권교체를 위해 후보 간 경쟁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광주路 지역공공정책연구소 윤영덕 소장이 글을 썼다.

    제 3부 반기문 SWOT 분석 및 In Depth Interview

    심층면접 인터뷰(In Depth Interview)를 토대로 반기문 SWOT 분석을 했다. In Depth Interview는 정치를 잘 아는 언론인 정당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반기문 긍정 2명, 부정 2명, 중립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언록(Script)은 그대로 녹취하고 전문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In Depth Interview는 소수를 대상으로 하는 정성조사기법이지만 발언록(Script)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일종의 총의(總意)를 발견할 수 있다.
    반기문은 2017 대선 최고의 히든카드다. 풍부한 공직 경험, 안정된 이미지와 높은 인지도가 장점이다. 그러나 국내정치에 취약하고 험난한 검증을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외관계, 남북관계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경제위기 극복과 격자해소 분야에서 리더십이 입증될지도 미지수다. 반기문의 인기는 메시아 기대심리에 기인한 탓이 크다. 구름 속에 가린 인기를 땅위의 지지로 어떻게 이끌어낼지가 관건이지만 대체로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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