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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UAE 알 와흐다 이적…잘 나가던 성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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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고, UAE 알 와흐다 이적…잘 나가던 성남 비상

    티아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성남FC에 위기가 찾아왔다. 부상을 당했던 외국인 선수 티아고(23)가 중동으로 떠난다.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흐다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한국 성남에서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대 신분으로 성남에 온 티아고의 원 소속팀은 브라질 페나폴렌세다. 현지 언론은 "페나폴렌세와 성남이 이적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티아고는 이번 주 내로 신체검사를 받은 뒤 이상이 없으면 알 와흐다의 스페인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티아고의 갑작스러운 이적으로 성남은 비상이 걸렸다. 티아고는 올해 19경기에 출전해 13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성남의 33골 절반 가까이가 티아고의 발끝에서 나온 셈이다. 성남도 9승6무6패 승점 33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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