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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강정호, 운명의 7연전서 부활 절실



야구

    '슬럼프' 강정호, 운명의 7연전서 부활 절실

    4일 오클랜드전 5타수 무안타…PIT, 지구 1-2위 팀들과 7연전 돌입

    피츠버그 강정호 (사진=노컷뉴스DB)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2016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3개를 당하며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경기 내내 안정된 수비를 펼쳤지만 타석에서는 무기력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33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오클랜드를 6-3으로 꺾고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해 최근 부진한 강정호도 조금은 부담을 덜게 됐다.

    41승41패로 5할승률을 회복한 피츠버그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한주 앞두고 중요한 연전을 치른다. 5일부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 뒤 안방에서 지구 1위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강팀들과 연전을 펼쳐야 한다. 이번 주 7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중부지구의 순위 경쟁 구도가 달라진다. 강정호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강정호도 중심타자로서 팀에 기여해야 한다. 강정호는 올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6경기에서 타율 0.278, 1홈런, 3타점, 장타율 0.500을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5경기에서 타율 0.235, 2홈런, 4타점, 장타율 0.588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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