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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프랑스 구했다…유로 2000 이후 첫 토너먼트 승리



축구

    그리즈만, 프랑스 구했다…유로 2000 이후 첫 토너먼트 승리

    프랑스가 유로 2016 8강에 올랐다. (사진=프랑스축구협회 페이스북)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 정상에 선 뒤 부진에 빠졌다. 특히 유로에서는 유로 200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것이 마지막 토너먼트 승리였다. 유로 2004에서는 그리스(8강)에 졌고, 유로 2008은 조별리그 탈락했다. 유로 2012에서도 스페인(8강)에 무릎을 꿇었다.

    개최국이 늘어나 16강부터 시작한 유로 2016 토너먼트도 비슷했다. 정확히 1분58초 만에 아일랜드에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역대 유로 최단시간 페널티킥 허용이었다.

    그런 프랑스를 앙투안 그리즈만이 구했다.

    두 골을 몰아치는 데 3분, 정확히 3분45초면 충분했다. 그리즈만은 후반 13분 동점골을 만들어내더니 3분 뒤 결승골을 뽑아냈다.

    프랑스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리옹에서 열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에서 아일랜드를 2-1로 격파했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아이슬란드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프랑스는 전반 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페널티킥을 찬 로비 브래디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로비 킨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2골을 넣은 두 번째 아일랜드 선수이자 유로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첫 아일랜드 선수가 됐다.

    프랑스는 후반 강했다. 최근 유로 10골 중 9골을 후반에 넣었을 정도. 결국 그리즈만이 후반 2골을 터뜨리며 프랑스를 8강에 올려놓았다. 이번 대회 3호골. 유로 2004 지네딘 지단 이후 프랑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로에서 3골을 기록했다.

    독일은 슬로바키아를 3-0으로 완파햇다.

    전반 8분 제롬 보아텡이 선제골을 넣었다. 보아텡은 A매치 63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메수트 외질이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마리오 고메즈가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었다. 유로 통산 5호골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독일 최다 골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율리안 드랙슬러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특히 독일은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유로 2016 4경기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벨기에는 헝가리를 4-0으로 제압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2013년 일본전 이후 첫 골을 넣었고, 후반 미치 바추아이, 에덴 아자르, 야닉 카라스코가 연속 골을 뽑아내며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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