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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무실점' 열리지 않는 스페인 골문



축구

    '10시간 무실점' 열리지 않는 스페인 골문

    체코전 MOM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진=UEFA 홈페이지)

     

    유로 대회에서 스페인의 골문을 열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스페인은 유로 2008과 유로 2012를 거푸 석권했다. 특히 유로 2008 조별리그 그리스와 3차전에서 전반 42분 실점을 마지막으로 유로 2012년 우승까지 상대에게 내준 골은 유로 2012 조별리그 이탈리아와 1차전 실점이 전부였다. 특히 유로 대회에서 8시간29분 동안 1골도 내주지 않았다.

    유로 2016에서도 스페인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스페인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체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 특유의 패스 축구가 펼쳐졌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중심으로 정확히 632개의 패스가 완성됐다. 체코의 패스 성공은 178개. 점유율 역시 67-33, 스페인의 압도적 우위였다.

    스페인은 계속 체코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후반 42분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니에스타의 코르스를 헤라르드 피케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피케의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로) 첫 골이었다.

    스페인은 무실점 행진을 9시간 59분으로 늘렸다.

    유로 대회 6연승(승부차기 승 포함). 유로 2004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 패배 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이탈리아는 E조 1차전에서 벨기에를 2-0으로 격파했다. 전반 32분 엠마누엘레 자케리니, 후반 45분 그라치아노 펠레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펠레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 부임 후 7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는 평균 나이가 31세169일로 유로 대회 역사상 최고령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볼 점유율이나 패스 성공에서는 뒤졌지만, 오히려 더 많은 거리를 뛰어다니며 승리를 낚았다.

    FIFA 랭킹 2위 벨기에는 이탈리아의 자랑인 빗장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17경기 무실점으로 유로 최다 기록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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