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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무조사 YG 소속 최지우 국세청 홍보대사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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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세무조사 YG 소속 최지우 국세청 홍보대사 "부적절"

    "YG의 전형적인 홍보대사 밀어주기"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최지우와 조인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세청 제공/노컷뉴스)

     

    국세청이 세무조사 중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최지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중인 지난달 26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최지우를 조인성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세청은 "제50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연예인 최지우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개청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해 꾸준한 활동과 함께 성실하게 납세한 두 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면 미리 일정을 알았을텐데 세무조사 중인 회사 소속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전형적인 홍보대사 '밀어주기'가 또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2NE1 멤버인 박봄이 지난 2010년 마약류 약물인 암페타민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2NE1은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어서 연예인 홍보대사 자질 논란까지 일었다.

    대마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가 기소 유예됐던 지드래곤과 교통사고 사망 사건을 일으켰으나 무혐의 처분됐던 대성이 모두 2009년 법무부 홍보대사를 역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YG엔터테엔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홍보대사 선정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국세청도 지난 2009년 배우 송혜교에게 성실 납세자 상을 수여하면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가 이후 3년간 세무조사가 면제되는 동안 송씨가 25억여원에 달하는 세금을 탈루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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