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0에서 0.333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해 득점까지 올렸다. 볼넷도 2개를 골라냈다. 3회 1사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4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6회 다시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날 총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텍사스의 12-1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