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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4분만에 추락' 처참한 경비행기 사고…2명 사망(종합2보)



사건/사고

    '이륙 4분만에 추락' 처참한 경비행기 사고…2명 사망(종합2보)

    항공면허교육굥 경비행기, 오후 6시 30분 이륙 후 김포공항 인근 추락

    28일 김포공항 활주로 인근에 추락한 경비행기 (독자제보)

     

    28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이륙한 항공면허교육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 모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김포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비행기는 김포공항을 이륙한 뒤 4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 비행기는 오후 4시 32분쯤 이륙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이륙시간은 오후 6시 30분쯤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기장 이모(37)씨와 통신사 조모(32)씨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관제탑에서 추락지점을 인지한 시각은 오후 6시 47분쯤.

    수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비행기는 경비행기 지역 녹지대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병원 안치실로 옮겨졌다.

    사고에도 불구하고 다른 항공기들은 정상적으로 이착륙 중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날씨였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비행기는 미국 비행기 제조업체 세스나에서 2000년에 제작된 경비행기로써 항공면허교육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항속거리(항공기가 주어진 조건에서 이륙순간부터 탑재된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의 비행거리)는 1,181km이며 순항속도는 124Knot(약 300km/h)다.

    탑승좌석이 모두 4석밖에 되지 않는 이 비행기의 감항증명(항공기가 항공하기에 적합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증명) 유효기한은 올해 10월 14일까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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