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Podcast 다운로드]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정권'을 직접 언급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국정연설에서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추가 핵실험을 공언하고 있는 것은 극단적인 도발행위"라며 "만약 이대로 변화 없이 시간이 흘러간다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