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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 투 갓'으로 본 소아암…슬픔 그리고 공존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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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터스 투 갓'으로 본 소아암…슬픔 그리고 공존과 희망

    백혈병소아암협회·CBS시네마, 15일 '세계소아암의 날' 맞아 특별 시사회

    영화 '레터스 투 갓' 스틸컷(사진=CBS시네마 제공)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CBS시네마가 공동으로 영화 '레터스 투 갓'(수입 CBS시네마) 특별 시사회를 연다.

    소아암은 어린 아이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을 일컫는다. 국내에서만 매년 1000~1200명이 소아암 진단을 받는다. 한국에서 소아암으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연간 약 1만 4000명으로 아동 질병사망 원인 1위가 소아암이다.

    세계소아암부모연합과 세계소아암학회는 지난 2001년 9월 룩셈부르크에서 공동 컨퍼런스를 열고 매년 2월 15일을 세계소아암의 날로 지정했다.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소아암은 의료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소아 10만 명당 16명에게서 발병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질병이다. 성인 암의 완치율이 약 40%인 데 반해 소아암은 조기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80%에 이른다. 무엇보다 유전·환경 요인에 의해 발병되는지가 밝혀지지 않아,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롯데시네마 신도림점에서 열리는 레터스 투 갓 시사회에는 소아암 어린이의 가족과 100명의 정기후원회원들이 함께한다. 시사회에 앞서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이 무대인사를 전하며, 서울시의회 박마루·이혜경·박성숙 의원 등도 참석한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레터스 투 갓'은 소아암에 걸린 소년의 갈절한 기도를 담은 편지로 인해 삶이 변화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영화다.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 나이에 무시무시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여덟 살 소년 타일러(테너 맥과이어). 그런 타일러에게 가장 큰 기쁨은 친구인 샘(베일리 매디슨)을 통해 학교 소식을 전해 듣는 것이다. 지붕 옆 작은 테라스에서 별을 보는 것과 매일 아침 우체부 아저씨에게 하늘로 보내는 편지를 전달하는 일도 타일러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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