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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OK저축은행, 5라운드 ‘퍼펙트’ 가능할까



농구

    ‘5연승’ OK저축은행, 5라운드 ‘퍼펙트’ 가능할까

    현대건설 잡은 도로공사, 여자부 3위 싸움 '혼전'

     

    OK저축은행이 5라운드를 완벽한 승리로 마칠 수 있을까.

    OK저축은행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3-0(25-21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남자부 선두를 달리는 OK저축은행은 이 경기까지 5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무엇보다 5경기에서 15세트를 따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OK저축은행의 무서운 질주는 외국인 선수 시몬의 맹활약이 원동력이다. 시몬(29득점)은 후위 공격 5개에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3개씩 기록해 2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만 3차례 기록하는 등 올 시즌 남자부에서 나온 17개의 트리플 크라운 가운데 혼자서만 8개를 독식했다.

    어깨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해진 주전 세터 이민규를 대신해 곽명우가 안정감 있게 경기를 이끈 덕에 송명근도 17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OK저축은행은 공격 성공률에서도 55.41%로 한국전력(40.28%)을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V-리그 최고령 선수 방신봉이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얀 스토크(13득점), 서재덕(6득점), 전광인(5득점)의 저조한 활약에 3연승이 좌절됐다.

    앞서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0(25-20 25-16 25-22)으로 가볍게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도로공사(11승13패.승점33)는 외국인 선수 시크라(19득점)와 함께 김미연(14득점)이 균형을 맞췄고, 황민경(7득점)과 정대영, 장소연(이상 6득점)도 힘을 보태며 3위 흥국생명(승점38)과 격차를 5점까지 좁혔다. 5위 GS칼텍스(승점30)까지 치열한 3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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