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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北 미사일 추진체 낙하지점 항공로 폐쇄



경제 일반

    국토부, 北 미사일 추진체 낙하지점 항공로 폐쇄

    발사 예정시간대에 추진체 낙하 예상 지역 우회 비행 조치

    北 미사일 추진체 낙하 예상 위치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기간 동안 추진체 낙하 예상위치를 지나는 항공로가 폐쇄되는 등 항공기 안전운항 조치가 내려진다. 이번 조치로 우회비행을 하는 항공편은 모두 41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기간 동안 추진체 낙하 예상위치를 지나는 항공로를 폐쇄하거나 운항시간을 조정하는 등, 안전운항조치를 취했다고 3일 밝혔다.

    북한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내용에 따르면, 발사일정은 오는 8일부터 25일 기간 중 오전 7시~12시 사이로 파악되고 있다.

    1단계 추진체의 낙하 예상위치는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전북 군산 서쪽 약 147㎞ 지점의 해상으로 가로 35㎞ 세로 81㎞의 사각형 해역이고, 페어링 낙하 예상위치는 제주도 서쪽 약 94㎞ 지점의 해상으로, 가로 88㎞ 세로 99㎞의 사각형 해역이다.

    또 2단계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약 154㎞ 지점의 해상으로 가로 100㎞ 세로 302㎞의 사각형 해역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단계 추진체와 페어링 낙하 예상지역이 제주-중국 항공로에 약 8㎞ 정도로 인접하고 있어 항공기 안전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해당 항공로를 전체 발사 예정기간 중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한항공 8편과 중국항공사 31편 등 39편의 항공편이 제주-서울-중국 항공로로 우회운항하게 된다.

    또 2단계 추진체 낙하 예상지역인 필리핀 동쪽 해상지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편씩 운항하고 있어, 해당 기간 동안 운항시간 조정, 우회 비행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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